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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1-28 15:14
[1000자 건강 조언] 라식 적령기는 20대 환갑 넘어선 글쎄요?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2,592  
라식 수술에 적당한 나이가 있는지에 대해 질문을 받을 때가 많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적정한 수술 연령의 기본 원칙은 근시, 난시가 더 이상 진행되지 않 는 시기다.

근시는 보통 초등학교 연령에서 시작돼 사춘기 시절 가장 빨리 진행되다가 만 18세에서 20세가 되면 시력이 고정되므로 20세 전후라면 수술이 가능하다.

그러나 사람에 따라 20세가 넘어서도 시력 변화가 진행하는 경우도(특히 고도 근시) 드물게 있다.

20대 초반이라면 적어도 최근 6개월 내지 1년 내에 자신의 안경 또는 콘택트렌즈의 도수 변화를 점검하는 것이 수술 후 계속적으로 근시 가 진행됨에 따른 재수술의 가능성을 낮출 수 있다.

20세가 넘어서 시력이 나빠지고 안경을 쓰기 시작했다는 사람의 경우처럼 성인 이 된 후 근시 진행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으므로 수술을 원한다면 충분한 시간을 갖고 진행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미국에서의 시력교정수술은 평균 30대 후반에 주로 하는데 비해 우리나라의 수 술 평균 나이는 20대 후반으로 차이가 있다.

아마도 수술비와 관련된 경제적인 이유 때문으로 생각된다.

시력교정수술의 연령 상한선에 원칙은 없으나 대체로 60세 전후로 보고 있다.

60세 이후 노령 층에서는 사회, 경제 활동 시간이 줄어들면서 수술의 필요성도 줄어들고 눈의 노화 현상이나 노인성 질환의 발생 빈도가 증가하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원시, 노안의 수술 교정이 가능하게 되면서 45세 이상의 중장년층의 수술 비율도 점차 늘어가는 추세다.

<김우중 전 서울대병원 삼성의료원 교수 / 서울 삼성안과>